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Transformers: The Last Knight, 2017)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옵티머스 프라임이 사이버트론의 부활을 위해 지구를 배신하는 충격적인 전개를 보여줍니다. 또한, 트랜스포머의 기원이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 전설과 얽혀 있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추가하며, 스토리의 스케일을 한층 확장시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의 주요 스토리, 핵심 캐릭터 분석,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명장면을 다뤄보겠습니다.
스토리
때는 암흑의 시대. 지금은 전설이라고 불리는 아서 왕은 마법사 멀린의 도움을 받아 나라를 멸망으로부터 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트랜스포머와 인류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정부는 트랜스포머들을 적으로 간주하고 사냥하는 정책을 시행합니다. 한편, 옵티머스 프라임은 사이버트론으로 떠났지만, 그곳에서 창조주인 ‘쿤티사’에게 조종당하게 됩니다. 그녀는 옵티머스를 ‘네메시스 프라임’으로 변모시키고, 지구를 희생하여 사이버트론을 부활시키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한편, 케이드 예거는 폐허가 된 도시에서 어린 소녀 이자벨라와 함께 트랜스포머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연히 원탁의 기사와 관련된 유물을 손에 넣게 되며, 그것이 지구와 사이버트론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변호사 에드먼드 버튼과 영국의 천문학자 비비안 웸블리와 합류하게 되며, 트랜스포머와 인간의 오랜 연결고리를 밝혀내기 시작합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지구로 돌아와 자신의 동료들과 싸우지만, 범블비의 도움으로 원래의 모습을 되찾습니다. 한편, 사이버트론의 파괴된 조각들이 지구로 접근하면서 지구가 위험에 처하고, 케이드와 그의 동료들은 이를 막기 위해 최후의 전투에 나섭니다. 결국, 옵티머스 프라임과 트랜스포머들은 힘을 합쳐 쿤티사의 계획을 저지하며, 인류와 트랜스포머 간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남긴 채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캐릭터 분석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캐릭터들의 변화뿐만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한층 더 풍성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1. 옵티머스 프라임 (네메시스 프라임) – 전작에서 사이버트론으로 떠난 후, 창조주 쿤티사에게 조종당하며 안타깝게도 일시적으로 ‘네메시스 프라임’이 됩니다. 그의 성격 변화와 갈등이 영화의 중요한 전개 요소로 작용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케이드 예거 – 4편에 이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그는 트랜스포머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원탁의 기사 전설과 연결된 유물을 발견하는 중요한 인물로 활약합니다.
3. 범블비 – 여전히 감성적이지만 용감하고 충성스러운 전사로서, 네메시스 프라임이 된 옵티머스를 되찾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4. 이자벨라 – 폐허 속에서 트랜스포머들과 함께 살아가는 소녀로, 케이드와 함께하면서 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5. 에드먼드 버튼 – 영국 귀족이자 변호사로, 트랜스포머와 인간의 역사를 알고 있으며, 주인공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영화 종반부에서 가선 스톤헨지에서 벌어지는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의 난전 상황에서 메가트론에게 직접 일격을
가하지만 곧바로 반격당하고 결국 전사하고 맙니다.
6. 비비안 웸블리 – 천문학자로, 트랜스포머의 기원과 원탁의 기사 전설 사이의 연결고리를 밝혀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박물관에서 학생들에게 영국 고대사를 가르치며 아서왕 전설 속 기사들의 근육질의 섹시한 모습을 찬양하다가, 바로 지어낸 이야기라는 것을 철저히 주지시키면서 사회과학자다운 이성적인 캐릭터임이 부각됩니다.
명장면
이 영화에는 수많은 명장면이 존재하며, 특히 시각적으로 압도적인 장면들이 많습니다.
1. 중세 시대 전투 씬 영화의 도입부에서 중세 시대 원탁의 기사들이 트랜스포머들과 함께 싸우는 장면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이 장면을 통해 트랜스포머와 인간의 오랜 역사적 연결이 암시됩니다.
2. 네메시스 프라임 vs 범블비 옵티머스 프라임이 네메시스 프라임으로 변해 동료들에게 공격을 가하는 장면은 감정적으로도 강한 충격을 줍니다. "나의 세상을 위해 너희는 죽어야만 해"라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대사에 대변되는 대결의 이유를 보면 각각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특히 이 장면에서 범블비의 진짜 목소리에 얽힌 비밀이 등장합니다.
3. 사이버트론의 침공 지구에 사이버트론의 조각들이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 씬은 특수효과와 연출 면에서 최고의 장면 중 하나입니다. 인류와 트랜스포머가 힘을 합쳐 적을 막아내는 순간은 감동적인 결말로 이어집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5는 새로운 설정과 비주얼적인 혁신을 시도했으며, 시리즈의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한 작품입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액션과 스토리 면에서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새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중무장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론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리는 영화로, 화려한 액션과 더욱 섬세해진 그래픽기술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