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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2> 줄거리, 등장인물, 카니지 능력, 흥행성적

by Nice_guy78 2025. 3. 3.

베놈 2 포스터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2021년 개봉한 마블 코믹스 기반 영화로,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한 베놈 1의 후속작입니다. 이번 작품은 전편에서 암시되었던 강력한 빌런 ‘카니지’를 본격적으로 등장시키며, 베놈과의 치열한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감독은 앤디 서키스가 맡았으며, 톰 하디가 다시 한 번 에디 브록 역을 맡아 베놈과의 특별한 관계를 더욱 심도 있게 그려냈습니다. 전편보다 더욱 강력한 액션과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며 개봉되었습니다.

베놈 2의 줄거리와 주요 등장인물

영화는 전편에서 베놈과 공생 관계를 형성한 에디 브록이 연쇄살인마 클레투스 캐서디(우디 해럴슨)를 취재하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클레투스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로, 감옥에서 사형을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는 에디에게 단서를 제공하며, 특정한 메시지를 남기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에디는 스스로의 기자 경력을 되살리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며 상황이 급변하게 됩니다.

클레투스 캐서디는 우연히 에디 브록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베놈의 일부를 흡수하게 되며, 강력한 심비오트 카니지와 결합하게 됩니다. 카니지는 베놈보다 더욱 강력하고 폭력적인 존재로, 인간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학살을 저지르는 존재입니다. 클레투스는 카니지의 힘을 이용해 감옥을 탈출하고, 자신의 연인 프랜시스 배리슨(나오미 해리스), 일명 슈릭과 재회하게 됩니다.

한편, 베놈과 에디의 관계는 여전히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베놈은 더 많은 인간을 먹고 싶어 하지만, 에디는 이를 허락하지 않으며 갈등이 생깁니다. 결국 둘은 크게 다투고, 베놈은 에디를 떠나 여러 사람들에게 옮겨 다니면서 자유를 즐기려 합니다. 그러나 카니지가 도시를 혼란에 빠뜨리면서, 에디와 베놈은 다시 힘을 합쳐야 할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영화의 후반부는 베놈과 카니지의 대결로 압축됩니다. 카니지는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하며 베놈을 궁지에 몰아넣지만, 베놈과 에디는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며 반격을 시도합니다. 결국 치열한 전투 끝에 베놈은 카니지를 물리치고, 클레투스 역시 처단됩니다. 그러나 영화의 엔딩 크레딧 이후 장면에서 베놈이 MCU와 연결될 가능성을 암시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카니지의 능력과 영화 속 연출

카니지는 단순한 베놈의 복제판이 아니라, 훨씬 더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입니다. 베놈과 마찬가지로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이지만, 클레투스 캐서디와 결합하면서 더욱 폭력적인 성향을 띠게 됩니다. 그의 주요 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력한 신체 변형: 카니지는 신체 일부를 날카로운 칼날이나 촉수로 변형시켜 공격할 수 있습니다.
  • 압도적인 힘과 속도: 베놈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어,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 재생 능력: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으며, 거의 불사에 가까운 존재로 묘사됩니다.
  • 숙주와의 강한 동기화: 클레투스 캐서디와 완벽하게 동화되어, 베놈보다 더 높은 전투 효율을 자랑합니다.

영화에서는 카니지의 이러한 능력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급 CGI 기술이 활용되었습니다. 카니지는 기존의 베놈보다 더 날렵한 움직임을 보이며, 전투 장면에서 다채로운 형태로 변형하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특히 감옥 탈출 장면에서 보이는 카니지의 학살 장면은 잔혹하면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연출로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베놈과 카니지의 차이점을 강조하기 위해 색상에서도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베놈이 검은색과 흰색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라면, 카니지는 강렬한 붉은색을 띠며 시각적으로 더욱 위협적인 인상을 줍니다. 이러한 차별화된 연출 덕분에 관객들은 두 캐릭터의 대립을 더욱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베놈 2의 흥행 성적과 평가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팬들의 기대를 모으며 개봉되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놀라운 흥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첫 주 9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2021년 당시 팬데믹 이후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평가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엇갈렸습니다. 많은 평론가들은 영화의 스토리가 다소 단순하며, 러닝타임이 짧아 서사가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클레투스 캐서디와 슈릭의 관계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요소로 꼽혔습니다. 반면, 카니지와 베놈의 전투 장면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액션과 비주얼적인 요소는 성공적으로 구현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는 베놈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연결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으며, 향후 베놈이 스파이더맨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암시했습니다. 이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실제로 베놈이 MCU에 잠깐 등장하며 이 연결고리가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베놈 2는 강력한 빌런 카니지의 등장과 베놈과의 대결을 중심으로 한 영화로, 흥행에서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서사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액션과 비주얼적인 요소는 전작보다 더욱 발전했으며, 특히 베놈과 에디의 관계가 보다 유머러스하게 그려지면서 기존 팬들에게는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한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